안타레스 로켓

안타레스 로켓(Antares rocket)은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 이전 오비탈 ATK)이 개발 및 제작한 미국의 일회용 발사체입니다. 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보급하는 시그너스(Cygnus) 우주선을 발사하는 데 사용됩니다.

개요

안타레스 로켓은 상업적 궤도 수송 서비스(COT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으며, NASA와 오비탈 ATK 간의 협력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2013년 4월에 첫 발사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여러 차례의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안타레스 로켓은 2단 로켓으로, 필요에 따라 세 번째 단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구성

• 1단: RD-181 엔진 2개를 사용합니다. RD-181 엔진은 러시아의 NPO Energomash에서 제작된 강력한 엔진으로, 액체 산소와 케로신을 추진제로 사용합니다. 과거 AJ-26 엔진을 사용했으나, 엔진 결함 문제로 인해 RD-181 엔진으로 교체되었습니다.
• 2단: Castor 30XL 고체 로켓 모터를 사용합니다. Castor 30XL은 미국의 앨리언트 테크시스템즈(Alliant Techsystems)에서 제작되었으며,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합니다.
• 3단 (선택 사항): 안타레스 로켓은 특정 임무 요구 사항에 따라 세 번째 단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Star 48BV 고체 로켓 모터가 사용됩니다.

임무

안타레스 로켓의 주요 임무는 시그너스 우주선을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내는 것입니다. 시그너스 우주선은 우주 비행사들에게 필요한 물품, 과학 실험 장비, 그리고 기타 화물을 운반합니다. 또한, 소형 위성을 발사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특징

안타레스 로켓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중형 화물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다양한 임무 요구 사항에 맞춰 구성 요소를 변경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과거 AJ-26 엔진 사용 시 발생했던 발사 실패 사례로 인해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