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군 근위대
덴마크군 근위대는 덴마크 육군의 정예 보병 부대이다. 덴마크 국왕과 왕궁을 수호하는 의장대 및 경비 부대의 역할을 수행하며, 동시에 정식 기계화 보병 부대로서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전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역사 덴마크군 근위대는 1658년 프레데릭 3세 국왕에 의해 창설되었다. 창설 당시의 주된 목적은 국왕과 왕실을 보호하고 국가 의례 및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었다. 이후 시대 변화에 따라 여러 차례 재편성을 거치며 점차 현대적인 군사 기능과 전통적인 근위대 기능을 겸비하게 되었다.
역할 및 임무 덴마크군 근위대는 두 가지 주요 임무를 수행한다.
- 왕실 경호 및 의장 임무: 덴마크 국왕, 왕실 구성원 및 주요 왕실 거주지(아말리엔보르 궁전, 로센보르 성,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 등)를 경호한다. 특히 아말리엔보르 궁전에서의 근위병 교대식은 코펜하겐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국빈 방문 등 국가 중요 행사 시 의장대 역할을 수행한다.
- 정규 보병 임무: 근위대는 현대적인 기계화 보병 부대로서 훈련을 받으며, 덴마크 육군의 다른 부대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작전에 투입될 수 있는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편성 덴마크군 근위대는 주로 의장 및 경호 임무를 수행하는 근위 대대(Garde Bataillon)와 실제 전투 임무를 위한 기계화 보병 대대(Kamps Bataillon)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지원 부대 등이 포함된다.
전통 및 상징 덴마크군 근위대는 특징적인 제복으로 유명하다. 특히 흑색 곰 가죽 모자(Bjørneskindshue)와 청색 상의, 흰색 견대(cross belt)는 근위대의 상징이다. 이 제복은 주로 의장 및 경호 임무 수행 시 착용되며, 실전 임무 시에는 일반 전투복을 착용한다.
덴마크군 근위대는 덴마크의 왕실과 국가를 상징하는 중요한 부대이자, 동시에 현대적인 군사 역량을 갖춘 실전 부대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