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 테니스

비치 테니스 (Beach Tennis)는 모래 해변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라켓과 공을 사용하여 두 명의 선수가 서로 마주 보고 경쟁하는 스포츠이다. 테니스의 변형 스포츠로, 테니스와 배드민턴, 발리볼의 특징이 결합된 형태를 띤다. 국제 테니스 연맹(ITF)에서 정식 종목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동호인들이 즐기는 스포츠이다.

역사

비치 테니스는 1970년대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유럽, 남미 등지로 확산되었으며, 2000년대 초반부터 국제적인 규모의 대회가 개최되기 시작했다. ITF는 2008년에 비치 테니스를 정식 종목으로 인정하고, 규칙을 제정하는 등 체계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규칙

비치 테니스는 일반 테니스와 유사한 규칙을 따르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한다.

• 코트: 코트는 일반 테니스 코트보다 작으며, 모래로 덮여 있다.
• 네트: 네트의 높이는 일반 테니스보다 낮다.
• 공: 비치 테니스 공은 일반 테니스 공보다 부드럽고 가벼우며, 압력이 낮다.
• 서브: 서브는 반드시 언더핸드(underhand)로 넣어야 한다.
• 바운드: 공은 코트 바닥에 바운드될 수 없으며, 반드시 공중에서 쳐야 한다.
• 득점: 득점 방식은 일반 테니스와 동일하다.

장비

비치 테니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장비가 필요하다.

• 라켓: 비치 테니스용 라켓은 일반 테니스 라켓보다 짧고 가볍다.
• 공: 비치 테니스용 공은 일반 테니스 공보다 부드럽고 가벼우며, 압력이 낮다.
• 네트: 비치 테니스용 네트는 일반 테니스 네트보다 낮다.
• 복장: 편안하고 활동적인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모래 해변에서 하는 스포츠이므로, 수영복이나 반바지, 티셔츠 등이 적합하다.

인기

비치 테니스는 날씨가 좋은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운동 효과도 뛰어나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비치 테니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