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기자회

국경없는기자회 (Reporters Without Borders, 약칭 RSF)는 언론 자유를 옹호하는 국제 비정부 기구이다. 1985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로베르 메나르, 레미 뤼리, 에밀리앙 졸리가 공동 설립했다.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지부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언론인에 대한 폭력, 투옥, 검열 등 언론 자유 침해 행위를 감시하고 기록하여 발표하며, 언론 자유 탄압 국가에 대한 로비 활동, 언론인 보호 및 지원 활동, 언론 윤리 교육 등이 있다. 매년 "세계 언론 자유 지수"를 발표하여 각국의 언론 자유 현황을 평가하고, 언론 자유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촉구한다.

국경없는기자회는 국제앰네스티, 휴먼라이츠워치 등과 함께 세계적인 인권 단체로 인정받고 있으며, 언론 자유 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여러 상을 수상했다. 유엔, 유네스코, 유럽 평의회 등 국제기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언론 자유와 관련된 국제적인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국경없는기자회의 활동과 보고서에 대해 일부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보고서의 객관성 및 정치적 편향성 논란,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비판 등이 그 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경없는기자회는 언론 자유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언론 자유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