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쉴튼
피터 쉴튼 (Peter Shilton, OBE), (1949년 9월 18일 ~ )은 잉글랜드의 은퇴한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였다. 그는 프로 선수로서 30년 동안 활동하며, 1,390회의 공식 경기에 출전하여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 중 한 명이다.
클럽 경력:
레스터 시티에서 프로 데뷔하여 1966년부터 1974년까지 활약했다. 이후 스토크 시티 (1974-1977), 노팅엄 포레스트 (1977-1982), 사우샘프턴 (1982-1987), 더비 카운티 (1987-1992) 등 여러 클럽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특히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에는 브라이언 클러프 감독의 지도 아래 리그 우승 (1978), 유러피언컵 2회 우승 (1979, 1980) 등 전성기를 누렸다.
국가대표 경력: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1970년부터 1990년까지 활약하며 125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최다 출전 기록이다. 월드컵에는 1982년, 1986년, 1990년에 참가했으며, 특히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 당시 골키퍼로 출전했다.
수상 내역:
- 풋볼 리그 1부 우승: 1977-78
- 유러피언컵 우승: 1978-79, 1979-80
- 유러피언 슈퍼컵 우승: 1979
- OBE (대영 제국 훈장): 1986
기타:
뛰어난 반사 신경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선수 은퇴 후에는 축구 해설가,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