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
헤일은 대기 중의 물방울이 얼음 결정으로 변하여 성장하고, 지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일컫는 기상 현상이다. 크기는 몇 밀리미터부터 몇 센티미터까지 다양하며, 크고 무거운 우박은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우박의 형성은 강력한 상승 기류와 낮은 기온, 충분한 수분이 필요한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상승 기류 속에서 과냉각된 물방울이 얼음 결정에 부딪히면서 성장하고, 결정이 충분히 커지면 중력에 의해 지상으로 떨어진다. 우박의 크기와 강도는 뇌우의 강도와 지속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우박은 농작물, 건물, 차량 등에 피해를 입히며, 때로는 인명 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우박의 예보는 레이더 관측과 기상 모델을 이용하여 이루어지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대책이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