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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와 긴지

사가와 긴지는 일본의 연쇄 살인범이자 식인종이다. 1949년 효고현 고베시에서 태어났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독일 문학을 전공하던 1981년, 네덜란드인 여학생 르네 하르테벨트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일부를 먹는 엽기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범행 직후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었으나 정신 감정 결과 심신상실 판정을 받아 프랑스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다. 이후 일본으로 송환되어 다시 정신 감정을 받았으나, 일본에서는 정상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프랑스에서의 정신 병력 기록을 근거로 기소는 중단되었고, 그는 정신병원에 입원하지 않은 채 사회에 복귀하게 되었다.

사가와 긴지는 이후 자신의 범죄를 소재로 한 책을 여러 권 출판하고, 언론 인터뷰에 응하는 등 논란이 되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의 저서로는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안개 속에서", "식인의 이유" 등이 있다. 그의 사건은 식인 행위에 대한 사회적, 심리적 측면을 논하는 데 중요한 사례로 언급되며, 문학과 예술 작품의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의 사건은 프랑스와 일본 양국에서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으며, 현재까지도 논쟁적인 인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