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이 다카코
아라이 다카코 (荒井 多加子, 1966년 ~ )는 일본의 시인이다. 사이타마현 출신으로, 독특한 언어 감각과 리듬을 활용한 시 세계를 구축했으며, 이주와 언어, 소수자 등 사회적인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주요 시집으로는 《헤테로토피아》(ヘテロトピア, 2001), 《기도바퀴》(ぜんまい, 2007), 《나는 왜 이 나라에 살고 있습니까》(わたしはなぜここにいるのか, 2015) 등이 있다. 2008년 시집 《기도바퀴》로 제14회 나카하라 추야상(中原中也賞)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현대 일본 문단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시인으로 평가받으며, 시 창작 외에도 번역 활동, 대학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