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캠피지
데이비드 캠피지 (David Campese)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전 럭비 유니언 선수로, 럭비 역사상 가장 창의적이고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62년 10월 21일 이탈리아의 포르티마조레에서 태어났으며, 왈라비스(Wallabies, 오스트레일리아 럭비 국가대표팀)의 윙 또는 풀백으로 활약했다.
캠피지는 뛰어난 볼 핸들링 기술, 예측 불가능한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득점 능력으로 명성을 얻었다. 특히 그의 "구스 스텝(Goose-step)"은 상대 수비를 혼란시키는 효과적인 기술로 유명하다. 그는 왈라비스 소속으로 101번의 테스트 매치에 출전하여 64개의 트라이를 기록했으며, 이는 오랫동안 오스트레일리아 국가대표 최다 트라이 기록이었다.
캠피지는 1991년 럭비 월드컵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으며, 뛰어난 활약으로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그는 1987년과 1995년 럭비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그의 혁신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럭비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은퇴 후에는 럭비 해설가 및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캠피지의 업적은 럭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럭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