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감리회 (監理會, Methodist Church)는 개신교의 주요 교파 중 하나로, 18세기 영국 성공회의 사제였던 존 웨슬리(John Wesley)와 그의 동생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를 중심으로 시작된 복음주의 운동에서 비롯되었다. 감리교는 "하나님의 은혜", "성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개인의 신앙 체험과 사회 변혁을 위한 실천을 중요하게 여긴다.
역사
존 웨슬리는 옥스퍼드 대학교 재학 시절 "홀리 클럽(Holy Club)"을 조직하여 경건 생활과 사회 봉사를 실천했다. 이후 미국 선교를 통해 복음주의 운동을 전개했고, 그의 사후 감리교는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한국에는 1884년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Henry G. Appenzeller)와 스크랜턴(William B. Scranton)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다.
신학적 특징
감리교 신학은 아르미니우스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하나님의 은혜: 인간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 성화: 성령의 역사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 자유 의지: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할 수 있는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는다.
- 사회적 책임: 개인의 구원뿐만 아니라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노력을 강조한다.
조직 및 구조
감리교는 일반적으로 감독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교회를 이끌어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각 국가 및 지역별로 연회(Annual Conference)를 조직하여 운영하며, 총회(General Conference)는 감리교의 최고 의결 기관이다.
주요 교단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감리교 교단이 존재하며, 주요 교단은 다음과 같다.
- 연합감리교회 (United Methodist Church, UMC)
- 세계감리교협의회 (World Methodist Council)
- 기독교대한감리회 (Korean Methodist Church, KMC)
한국 감리교
한국 감리교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대표적이며, 한국 개신교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교육, 의료,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