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카 젠타로
고사카 젠타로 (小坂 善太郎, Kosaka Zentarō, 1912년 1월 23일 – 2000년 11월 23일)는 일본의 정치인이다. 자유민주당 소속으로 중의원 의원을 지냈으며, 경제기획청 장관, 외무대신, 운수대신 등을 역임했다.
생애 및 경력
나가노현 출신으로, 도쿄 상과대학 (현재의 히토쓰바시대학)을 졸업했다. 졸업 후 만주국에 진출하여 만주흥업은행에서 근무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귀국하여 1947년 총선에서 나가노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 이후 14회 연속 당선되었다.
자유당, 일본민주당을 거쳐 자유민주당 창당에 참여했으며, 당내에서는 고노 이치로가 이끄는 고노파에 속했다. 경제기획청 장관 (제2차 이케다 내각), 외무대신 (제2차 사토 내각), 운수대신 (미키 내각) 등을 역임하며 각 분야에서 활약했다. 특히 외무대신 재임 시에는 미일 관계 강화에 힘썼으며, 운수대신 재임 시에는 신칸센 건설 추진에 기여했다.
정계 은퇴 후에는 일한협회 회장 등을 맡아 민간 외교 활동에도 참여했다. 2000년 11월 23일, 노환으로 사망했다.
주요 이력
- 1947년: 중의원 의원 첫 당선
- 1960년: 경제기획청 장관 (제2차 이케다 내각)
- 1966년: 외무대신 (제2차 사토 내각)
- 1975년: 운수대신 (미키 내각)
평가
고사카 젠타로는 일본 전후 경제 부흥과 외교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합리적인 성격으로 당파를 초월하여 폭넓은 지지를 얻었으며, 정책 실행 능력 또한 높이 평가받았다.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