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악
죄악은 종교적, 윤리적 관점에서 도덕적 법칙이나 신의 계명을 위반하는 행위 또는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죄악의 개념은 다양한 종교와 윤리 체계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정의되고 해석되지만, 일반적으로는 사회적 질서를 해치거나 개인의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행위로 간주된다.
죄악의 종류는 그 정의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기독교에서는 흔히 칠죄종 (탐욕, 질투, 분노, 나태, 교만, 탐식, 색욕)이 대표적인 죄악으로 거론되며, 이들은 다른 죄악의 근원이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다른 종교나 윤리 체계에서는 이와는 다른 죄악 목록을 제시하기도 하며, 특정 행위가 죄악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 또한 문화적, 사회적 맥락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죄악과 관련된 개념으로는 죄, 과오, 범죄 등이 있으며, 이들은 죄악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지만, 그 범위와 강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죄는 일반적으로 죄악보다 덜 심각한 위반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고, 과오는 실수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행위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범죄는 법률에 의해 금지된 행위를 의미하며, 반드시 종교적 또는 윤리적 죄악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죄악의 결과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일부 종교에서는 죄악이 지옥이나 고통과 같은 형벌을 초래한다고 믿는 반면, 다른 종교에서는 죄악으로부터의 회개와 속죄를 통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윤리적 관점에서는 죄악은 개인의 양심의 가책, 사회적 비난, 그리고 인간관계의 파탄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죄악에 대한 견해는 개인의 신념, 가치관, 그리고 사회적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