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프레스티
샘 프레스티 (Sam Presti, 1976년 10월 29일 ~ )는 미국의 농구 경영인으로, 현재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단장이다.
경력
프레스티는 에머슨 칼리지를 졸업한 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인턴으로 농구계에 입문했다. 그는 스퍼스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데이터 분석, 선수 스카우팅, 선수 개발 등 농구 운영 전반에 걸친 경험을 쌓았다. 특히 R.C. 뷰포드 단장 밑에서 경영 수업을 받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7년, 30세의 나이로 시애틀 슈퍼소닉스 (現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단장으로 임명되어 NBA 역사상 최연소 단장 중 한 명이 되었다. 프레스티는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서지 이바카 등 젊고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드래프트하며 팀의 리빌딩을 주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썬더는 2012년 NBA 파이널에 진출하는 등 리그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하든을 휴스턴 로켓츠로 트레이드하고,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하는 등 팀의 전력이 약화되기도 했으나, 지속적인 드래프트와 트레이드를 통해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루겐츠 도트, 쳇 홈그렌 등 새로운 유망주들을 발굴하며 다시 한번 팀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프레스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운영하며, 뛰어난 선수 발굴 능력과 트레이드 협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가
샘 프레스티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과학적인 의사결정과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육성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NBA에서 가장 존경받는 단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