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일본관박쥐
작은일본관박쥐 (학명: Rhinolophus cornutus)는 일본관박쥐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이다. 동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특징
작은일본관박쥐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박쥐로, 몸길이는 약 4~5cm, 날개폭은 20~25cm 정도이다. 털은 등쪽은 갈색 또는 회갈색을 띠며, 배쪽은 좀 더 밝은 색을 띤다. 이름에 '관'이 들어가는 이유는 코 주변에 복잡한 모양의 잎 모양 구조물(비엽)이 있기 때문이다. 이 비엽은 초음파를 발사하고 수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분포 및 서식지
주로 일본, 한반도, 중국 동부 지역에 분포한다. 동굴, 폐광, 터널 등 어둡고 습한 곳을 선호하며, 나무 구멍이나 건물 틈새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생태
야행성 동물로, 밤에 곤충을 잡아먹으며 생활한다. 초음파를 사용하여 먹이를 탐지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다. 겨울잠을 자는 종으로, 겨울에는 동굴 등에서 집단으로 겨울잠을 잔다.
보전 상태
서식지 파괴 및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정확한 개체수 추정은 어렵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