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가드너

하워드 가드너 (Howard Gardner, 1943년 7월 11일 ~ )는 미국의 발달 심리학자이자 하버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이다. 그는 인간의 인지 능력이 단일한 지능으로 측정될 수 없으며, 다양한 종류의 지능이 존재한다는 다중지능 이론(Theory of Multiple Intelligences)을 주창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가드너는 펜실베이니아 주 스크랜턴에서 독일에서 이민 온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학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곳에서 제롬 브루너(Jerome Bruner)와 에릭 에릭슨(Erik Erikson)에게 사사받았다.

다중지능 이론은 전통적인 IQ 테스트의 한계를 지적하며, 언어 지능, 논리-수학 지능, 공간 지능, 신체-운동 지능, 음악 지능, 대인관계 지능, 개인 내적 지능, 자연주의 지능 등 다양한 형태의 지능을 제안한다. 이 이론은 교육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쳐,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기여했다.

주요 저서로는 《마음의 틀: 다중지능 이론(Frames of Mind: The Theory of Multiple Intelligences)》(1983), 《지능 개방(Intelligence Reframed: Multiple Intelligences for the 21st Century)》(1999), 《파이브 마인즈(Five Minds for the Future)》(2006) 등이 있다.

가드너는 교육, 리더십, 직업윤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굿워크 프로젝트(The GoodWork Project) 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