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잎갈나무

일본잎갈나무 (Japanese Larch, 학명: Larix kaempferi)는 소나무과 잎갈나무속에 속하는 낙엽 침엽수이다. 일본이 원산지이며, 한국을 포함한 온대 지역에서 조림수로 널리 식재된다. 메타세쿼이아, 낙우송과 함께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드는 대표적인 낙엽 침엽수 중 하나이다.

특징

• 형태: 높이 20~40m까지 자라는 큰 키의 나무이다. 수형은 원추형이며, 가지가 수평으로 뻗는 경향이 있다.
• 잎: 바늘 모양의 잎은 길이 2~5cm이며, 늦봄에 새로 돋아나 가을에 황갈색으로 변하며 떨어진다. 잎은 짧은 가지에 20~40개씩 모여 달린다.
• 구과: 암수한그루이며, 암구과는 붉은색을 띠고 수구과는 노란색을 띤다. 구과는 길이 2~3cm 정도이며, 둥근 모양이다. 종자는 작고 날개가 달려 바람에 의해 흩어진다.
• 줄기: 껍질은 적갈색이며,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생태

•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며, 토양은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이 좋다. 추위에 강하며, 비교적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 성장이 빠르며, 조림수로 많이 사용된다. 목재는 건축재, 가구재, 펄프재 등으로 이용된다.
•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때때로 잎떨림병이나 잣나무넓적잎벌레의 피해를 입기도 한다.

활용

• 조림수, 가로수, 공원수 등으로 식재된다.
• 목재는 건축재, 가구재, 펄프재 등으로 이용된다.
•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높다.

분포

• 일본 혼슈 중부 지방의 고산 지대가 원산지이다.
• 한국, 중국, 유럽 등 온대 지역에서 조림수로 널리 식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