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밴드)
인터폴(Interpol)은 2002년 뉴욕에서 결성된 미국의 록 밴드이다. 폴 뱅크스(Paul Banks, 보컬, 기타), 다니엘 케슬러(Daniel Kessler, 기타, 보컬), 샘 포가리노(Sam Fogarino, 드럼), 브래드 와이크(Brad Truax, 베이스 기타)로 구성되어 있다. 이전에는 카를로스 뎅글러(Carlos Dengler)가 베이스 기타를 맡았었다.
인터폴은 1990년대 후반 뉴욕의 인디 록 부흥 운동의 주요 밴드 중 하나로, 데뷔 앨범 "Turn on the Bright Lights" (2002)를 통해 비평적 찬사를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 앨범은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운동의 중요한 작품으로 여겨진다. 인터폴의 음악은 Joy Division, The Strokes, The Smiths와 같은 밴드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며, 특징적인 우울한 분위기, 멜로디컬한 베이스 라인, 그리고 폴 뱅크스의 독특한 보컬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Antics" (2004), "Our Love to Admire" (2007), "Interpol" (2010), "El Pintor" (2014), "Marauder" (2018), "The Other Side of Make-Believe" (2022) 등 꾸준히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인터폴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