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사고
이태원 압사 사고는 2022년 10월 29일 밤,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이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많은 인파가 이태원 일대에 몰리면서, 특히 세계음식거리와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의 좁은 골목에 사람들이 밀집되어 발생했다.
사고 경위: 핼러윈을 기념하기 위해 이태원을 찾은 인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핼러윈이라는 점과 주말이 겹치면서 예년보다 훨씬 많았다. 좁은 골목길에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렸고, 일부 구간에서 넘어짐이 발생하면서 연쇄적으로 사람들이 깔리는 압사 사고로 이어졌다.
피해 규모: 이 사고로 인해 150명 이상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20대가 사망자에 포함되었다. 외국인 사망자도 다수 발생했다.
사고 후 조치: 대한민국 정부는 사고 직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고 수습 및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통령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었다.
사회적 영향: 이태원 압사 사고는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대규모 인파가 몰릴 수 있는 행사에서의 안전 관리 시스템 부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사고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대규모 행사 안전 관리 강화 대책을 수립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