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31,009건

편도염

편도염(扁桃炎, tonsillitis)은 구개편도 또는 인두편도(아데노이드)에 발생하는 염증을 의미한다. 급성 편도염과 만성 편도염으로 나뉘며,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원인

  • 세균 감염: 가장 흔한 원인균은 A군 연구균(Streptococcus pyogenes)이며, 그 외에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세균이 원인이 될 수 있다.
  • 바이러스 감염: 아데노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SV),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편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 기타 요인: 드물게는 곰팡이 감염이나 자극 물질에 의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면역력 저하, 피로, 스트레스 등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증상

  • 급성 편도염: 갑작스러운 고열, 인후통, 연하곤란(음식 삼킴 곤란), 두통, 전신 권태감 등이 나타난다. 편도가 붓고 붉게 변하며, 편도 표면에 흰색 또는 노란색 삼출물이 나타날 수 있다. 목 주변의 림프절이 붓고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 만성 편도염: 급성 편도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급성 염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발생한다. 목의 이물감, 건조감, 기침, 쉰 목소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편도 표면에 작은 구멍들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편도 주위 농양이 발생할 수 있다.

진단

  • 이학적 검사: 의사는 환자의 인후를 시진하고, 편도의 상태, 림프절 부종 등을 확인한다.
  • 인두 배양 검사: 면봉으로 편도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세균 또는 바이러스를 배양하여 원인균을 확인한다.
  • 혈액 검사: 백혈구 수치 상승 등 염증 반응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

  • 약물 치료:
    • 항생제: 세균 감염이 원인인 경우 항생제를 투여한다.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가 1차적으로 사용되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다른 계열의 항생제를 사용한다.
    • 해열진통제: 열을 내리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된다.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이 사용된다.
    • 진해거담제: 기침이나 가래가 있는 경우 사용된다.
  • 보존적 치료: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가글(생리식염수 또는 약용 가글액), 습도 유지 등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 수술적 치료: 만성 편도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편도 비대로 인해 호흡 곤란, 수면 무호흡증 등이 발생하는 경우 편도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예방

  •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손을 자주 씻는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린다.
  •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 건조한 환경을 피하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다.
  • 흡연을 피하고, 간접흡연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