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퐁스 도데

알퐁스 도데 (프랑스어: Alphonse Daudet, 1840년 5월 13일 ~ 1897년 12월 16일)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단편 소설 작가이다. 프로방스 지방 님에서 태어났으며, 프랑스 문학사에서 자연주의와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작가로 평가받는다.

도데는 어린 시절을 고향 프로방스에서 보냈으며, 이후 파리로 이주하여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시와 희곡을 쓰기도 했으나, 점차 소설과 단편 소설에 집중했다. 그의 작품은 따뜻한 시선과 유머 감각, 그리고 프로방스 지방의 풍경과 사람들에 대한 애정 어린 묘사가 특징이다.

대표작으로는 《별》(La Dernière Classe, 1866), 《아를의 여인》(L'Arlésienne, 1872), 《타르타랭 드 타라스콩》(Tartarin de Tarascon, 1872), 《나의 방앗간 편지》(Lettres de mon moulin, 1869) 등이 있다. 특히 《나의 방앗간 편지》는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소박한 삶을 그린 단편 소설집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도데는 문학적 재능뿐만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문체와 인물 묘사로도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 문학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말년에는 매독으로 인한 고통에 시달렸으며, 파리에서 사망했다. 그의 작품은 영화,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형태로 각색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