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차 다치치
이비차 다치치(세르비아어: Ивица Дачић, Ivica Dačić, 1966년 1월 1일 ~ )는 세르비아의 정치인이다. 사회주의자당(Socijalistička partija Srbije, SPS)의 대표를 역임했으며, 세르비아의 총리, 외무부 장관을 지냈다.
다치치는 포자레바츠에서 태어났으며, 베오그라드 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의 측근으로 활동했으며, 밀로셰비치 정권 붕괴 이후 사회주의자당을 재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세르비아 내무부 장관을 역임했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세르비아 총리를 지냈다. 총리 재임 기간 동안 유럽 연합 가입을 위한 협상을 추진했으며, 코소보와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외무부 장관을 역임하며 세르비아의 외교 정책을 주도했다. 2022년 다시 외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다치치는 논란이 많은 인물이기도 하다. 밀로셰비치 정권 시절 활동 경력과 사회주의자당의 과거 행적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실용적인 정치적 수완과 협상 능력으로 평가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