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 (삼국지)

유수(濡須)는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중요한 수비 거점 지역으로, 장강(長江)의 지류인 유수수(濡須水) 주변에 위치했다. 이 지역은 군사적 요충지로서 조위(曹魏)의 침공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역사적 중요성

유수구 전투: 유수는 손권(孫權)과 조조(曹操) 간에 벌어진 중요한 전투인 유수구 전투의 주요 무대였다. 213년, 조조는 대규모 군대를 이끌고 오나라를 침공했으나, 손권은 유수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조조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이 전투에서 손권은 감녕(甘寧)의 활약 등으로 위나라 군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조조는 결국 철군했다.
유수오: 손권은 유수구 전투 이후 유수에 성채인 유수오(濡須塢)를 건설하여 방어력을 강화했다. 유수오는 이후 오나라의 북방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위나라의 침공에 대비하는 요새로 기능했다.
strategic value: 유수는 장강을 따라 남하하는 위나라의 함대를 막는 데 유리한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유수수를 통해 오나라 내부로 보급품을 수송하는 데에도 용이하여 군사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지리적 특징

유수는 장강의 주요 지류인 유수수 주변에 위치하여 수운을 이용한 군수 보급에 용이했다. 또한, 주변 지역은 평야 지대로 군사 작전에도 적합했으며, 유수오는 이러한 지형적 이점을 활용하여 건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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