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 하를란

올하 하를란 (우크라이나어: Ольга Геннадіївна Харлан, 1990년 9월 4일 ~ )은 우크라이나의 사브르 펜싱 선수이다. 올림픽,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생애 및 경력

미콜라이우에서 태어난 하를란은 어린 시절부터 펜싱을 시작하여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전 동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추가하며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에서는 개인전에서 2009년, 2013년, 2014년, 2017년 총 4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도 여러 차례 메달을 획득했다.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유럽 최강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논란

2023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와의 경기 후 악수를 거부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실격 처리되었으나,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지지와 징계 철회로 다시 경기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주요 수상 경력

• 올림픽

  • 금메달 (단체전): 2008 베이징
  • 은메달 (단체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 동메달 (개인전): 2012 런던

•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 금메달 (개인전): 2009, 2013, 2014, 2017

•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

  • 다수의 금메달 (개인전, 단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