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트 포르스터
알베르트 포르스터(Albert Forster, 1902년 7월 26일 ~ 1952년 2월 28일)는 독일의 나치당 정치인이자 제2차 세계 대전 중 단치히-서프로이센 제국대관구(Reichsgau Danzig-West Prussia)의 대관구지휘자(Gauleiter)였다. 그는 폴란드에서의 잔혹 행위와 전쟁 범죄로 악명이 높다.
생애
포르스터는 퓌르트에서 태어나 은행원으로 일했다. 1923년에 나치당에 입당했으며, 초기부터 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요제프 괴벨스의 측근으로 활동하며 선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30년에는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고, 1931년에는 단치히 자유시의 대관구지휘자가 되었다.
단치히에서 포르스터는 나치당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반대파를 탄압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단치히를 독일 제국에 합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며, 1939년 9월 1일 독일의 폴란드 침공을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폴란드 점령 후, 포르스터는 단치히-서프로이센 제국대관구의 대관구지휘자가 되어 이 지역을 통치했다. 그는 폴란드인과 유대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종 청소를 자행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고 강제 수용소로 보냈다. 그의 통치하에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후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포르스터는 영국군에 체포되어 폴란드로 인도되었다. 그는 전쟁 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1948년에 사형을 선고받았고, 1952년 2월 28일 바르샤바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