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가시마무라

아오가시마무라 (青ヶ島村)는 일본 도쿄도에 속하는 이즈 제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촌(村)이다. 섬 전체가 아오가시마 섬이며, 활화산인 아오가시마 화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이한 이중 칼데라 지형을 가지고 있으며, 칼데라 안에는 '마루야마'라는 중앙 화구구(중앙 화산)가 존재한다.

개요

아오가시마무라는 도쿄도 본토에서 남쪽으로 약 358km 떨어진 외딴 섬으로,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촌 중 하나이다. 섬 전체가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으며, 웅장한 자연경관과 독특한 지형으로 유명하다. 행정 구역은 도쿄도 하치조 지청에 속한다.

지리

아오가시마 섬은 활화산인 아오가시마 화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 칼데라 지형이 특징적이다. 칼데라 안에는 온천이 솟아나는 지열 지대가 있으며, 이를 이용한 지열 발전 시설도 운영되고 있다. 섬 주변은 급경사의 해안선으로 둘러싸여 있어 선박 접안이 어려운 편이다.

역사

아오가시마는 에도 시대에 여러 차례 대규모 분화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섬 주민들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메이지 시대 이후에는 어업과 농업을 중심으로 생활해 왔으며, 최근에는 관광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산업

주요 산업은 어업과 농업이며, 특히 아오가시마에서 생산되는 '아오가시마 소주'는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관광 산업은 섬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지형을 활용하여 발전하고 있으며, 트레킹, 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교통

섬으로의 접근은 헬리콥터(도쿄 아이랜드 셔틀) 또는 정기선(이즈 제도 개발)을 이용해야 한다. 헬리콥터는 하치조지마에서 출발하며, 정기선은 미쿠라지마, 하치조지마를 경유하여 운항된다. 섬 내 교통은 주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