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벨크냅
윌리엄 워스 벨크냅 (William Worth Belknap, 1829년 9월 22일 – 1890년 10월 12일)은 미국의 군인, 변호사, 정치인이다.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의 내각에서 육군 장관을 지냈으나, 뇌물 스캔들로 탄핵을 받아 사임했다.
생애
뉴욕주 뉴버그에서 태어난 벨크냅은 프린스턴 대학교를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남북 전쟁 발발 후 북군에 입대하여 용맹을 떨쳤으며, 소장까지 진급했다. 전쟁 후 아이오와주로 돌아와 변호사 활동을 재개했다.
1869년,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에 의해 육군 장관에 임명되었다. 재임 기간 동안 군사 조직을 개혁하고 인디언 정책을 추진했지만, 동시에 부패 문제에 연루되었다.
1876년, 벨크냅은 인디언 보호구역의 무역 허가를 뇌물과 교환했다는 혐의로 탄핵되었다. 하원에서 탄핵 소추를 받았으나, 상원에서는 탄핵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해 정치 경력은 사실상 끝나게 되었다.
탄핵 후 벨크냅은 변호사로 돌아갔으며, 1890년 워싱턴 D.C.에서 사망했다.
논란
벨크냅의 육군 장관 재임 기간 동안 발생한 뇌물 스캔들은 그랜트 행정부의 부패를 상징하는 사건 중 하나로 여겨진다. 비록 탄핵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그의 명예는 크게 실추되었다.
참고 문헌
- (관련 서적 또는 논문 목록 - 필요한 경우 추가)
같이 보기
- 율리시스 S. 그랜트
- 탄핵
- 미국 육군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