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국
개발국은 일반적으로 경제 발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고, 산업 기반이 취약하며, 생활 수준이 낮은 국가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하지만 '개발국'이라는 용어는 다소 포괄적이고 주관적이며,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발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특징:
- 낮은 1인당 국민 소득: 선진국에 비해 1인당 국민 소득이 현저히 낮습니다. 이는 생산성이 낮고, 산업 구조가 단순하며, 기술 수준이 낮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높은 빈곤율: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는 인구 비율이 높습니다. 빈곤은 교육, 의료, 주거 등 다양한 사회 서비스 접근성을 제한하고, 경제적 기회를 박탈합니다.
- 취약한 산업 기반: 제조업보다는 농업이나 1차 산업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산업 다각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외부 경제 환경 변화에 취약합니다.
- 미흡한 사회 기반 시설: 도로, 철도, 항만, 통신망 등 사회 기반 시설이 부족하거나 노후화되어 경제 활동을 제약합니다.
- 낮은 교육 수준: 교육 시스템이 미흡하고, 교육 접근성이 낮아 문맹률이 높고, 숙련된 노동력이 부족합니다.
- 열악한 보건 환경: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고, 전염병 발생률이 높으며, 평균 수명이 짧습니다.
- 높은 인구 증가율: 높은 출산율과 낮은 사망률로 인해 인구 증가율이 높습니다. 이는 자원 부족, 환경 오염, 도시 과밀화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정치적 불안정: 정치 시스템이 불안정하고, 부패가 만연하며, 사회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
- 선진국 (Developed Country): 경제 발전 수준이 높고, 산업 기반이 탄탄하며, 생활 수준이 높은 국가를 지칭합니다.
- 개도국 (Developing Country):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를 지칭하며, 개발국과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최빈국 (Least Developed Country, LDC): UN이 지정한 가장 개발이 덜 된 국가를 지칭합니다.
- 남반구 (Global South): 지리적으로 남반구에 위치하거나 역사적으로 식민 지배를 경험한 국가들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주의점:
'개발국'이라는 용어는 국가 간의 경제적 격차를 나타내는 편리한 방법이지만, 획일적인 기준으로 모든 국가를 분류하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국가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표와 맥락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