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

다육식물은 건조한 기후나 환경에 적응하여 잎, 줄기 또는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식물을 총칭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다육식물은 물을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으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특징

• 수분 저장: 다육식물의 가장 큰 특징은 잎, 줄기, 뿌리 등에 물을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이는 건조한 환경에서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생존하기 위한 적응이다.
• 두꺼운 잎 또는 줄기: 물을 저장하는 기관은 대개 두껍고 통통한 형태를 띤다. 잎이 다육질인 경우가 많으며, 줄기가 비대해져 물을 저장하는 종류도 있다.
• 건조한 환경 적응: 다육식물은 사막, 고산지대, 암석지대 등 물이 부족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 다양한 형태와 색상: 다육식물은 잎 모양, 크기, 색상이 매우 다양하여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분류

다육식물은 특정 과(科)에 속하는 식물군이 아니라, 생태적인 특징을 기준으로 분류한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식물 과에서 다육식물을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 선인장과 (Cactaceae): 대표적인 다육식물 과로, 줄기에 물을 저장하며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돌나물과 (Crassulaceae): 잎이 다육질이며, 잎꽂이로 번식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 알로에과 (Asphodelaceae): 잎에 약용 성분이 있는 알로에가 대표적이다.

재배 및 관리

다육식물은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 과습은 뿌리 썩음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통풍이 잘 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