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다이스케

마쓰자카 다이스케 (松坂 大輔, 1980년 9월 13일 ~ )는 일본의 전 프로 야구 선수이다. 투수로서 우투우타이며, 2021년 현역 은퇴 전까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메츠,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주니치 드래건스, 그리고 다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다.

요코하마 고등학교 시절부터 에이스 투수로 활약하며 고시엔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 '헤이세이의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일본 야구계의 큰 기대를 받았다. 1998년 프로 야구 드래프트에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에 1순위로 지명되어 입단했다.

세이부 라이온즈 시절에는 신인왕, 다승왕, 최우수 평균 자책점, 최다 탈삼진, 사와무라상 등 투수로서 받을 수 있는 대부분의 타이틀을 석권하며 일본 프로 야구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월드 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으나,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메이저 리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메츠를 거쳐 일본 프로 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말년에는 다시 친정팀인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로 복귀하여 2021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일본 야구와 메이저 리그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선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