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르 페레츠

아미르 페레츠 (히브리어: עמיר פרץ, 1952년 3월 9일 ~ )는 이스라엘의 정치인이다. 노동당 소속으로 국방부 장관, 경제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모로코에서 태어나 이스라엘로 이주했으며, 사회 운동가 및 노동 운동가로 활동했다.

생애 및 경력

페레츠는 모로코의 부글파에서 태어나 1956년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스데로트에서 성장했으며,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복무했다. 제대 후 스데로트 시의회 의원으로 정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히스타드루트(이스라엘 노동 총연맹)의 사무총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1988년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의원으로 처음 당선되었으며, 이후 노동당의 주요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2005년 노동당 대표로 선출되었으며, 2006년 총선에서 노동당을 이끌었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 내각에서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으나, 제2차 레바논 전쟁에서의 미흡한 대응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후 페레츠는 여러 차례 크네세트 의원으로 재선되었으며, 2019년에는 게셰르당을 창당하여 총선에 참여했다. 2020년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내각에서 경제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주요 정책 및 활동

페레츠는 사회 정의, 노동자의 권익 보호, 평화 협상 등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히스타드루트 사무총장 시절에는 노동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으며, 국방부 장관 시절에는 군 내부의 복지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팔레스타인과의 평화적인 해결을 지지하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