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상
십상(十常)은 '십중팔구(十中八九)'와 유사한 의미로, 어떠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열 번 중 여덟, 아홉 번은 그렇게 될 것이라는 뜻으로, 거의 확실하다고 여겨질 때 사용된다.
어원 및 유래
'십상'의 어원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숫자 '십(十)'과 '항상(恒常)'의 줄임말인 '상(常)'이 결합된 것으로 추정된다. 즉, '열 번 중 항상 그렇다'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용례
- "그는 워낙 실력이 뛰어나서 이번 시험에 합격할 십상이다."
- "날씨가 이렇게 흐린 걸 보니 비가 올 십상이다."
- "늦게 출발해서 약속 시간에 늦을 십상이다."
참고
'십상'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지만, 문어체보다는 구어체에서 더 흔하게 사용된다. 비슷한 의미를 가진 표현으로는 '거의 확실하다', '틀림없다', '십중팔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