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오 카토르
실비오 카토르 (Silvio Cator) (1900년 10월 9일 – 1952년 7월 22일)는 아이티의 육상 선수로, 주 종목은 멀리뛰기였다. 카토르는 아이티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포츠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며,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전 세계 기록 보유자이다.
카토르는 포르토프랭스에서 태어났으며,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여 멀리뛰기에서 12위를 기록했다.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는 멀리뛰기에서 7.58m를 뛰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아이티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었다.
1928년 9월 9일, 파리에서 열린 대회에서 카토르는 7.93m를 뛰어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은 1931년 에드워드 고든에 의해 깨졌다.
카토르는 선수 생활 이후 아이티의 스포츠 행정가로 활동했으며, 1952년 포르토프랭스에서 사망했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포르토프랭스의 주요 축구 경기장은 그의 이름을 따서 "스타드 실비오 카토르"로 명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