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 도시마스
도이 도시마스 (土井利位), 1789년 ~ 1848년
도이 도시마스(土井利位)는 에도 시대 후기의 다이묘이자 학자이다. 시모사 고가 번의 6대 번주를 지냈다. 호는 가가쿠(雅岳)이다. 그는 특히 설형(雪形), 즉 눈의 결정 연구에 몰두하여 일본 최초의 설형 연구서인 《설화도설(雪華図説)》을 저술한 것으로 유명하다.
생애
도이 도시마스는 간세이 원년(1789년)에 태어났다. 분카 6년(1809년)에 아버지 도이 도시노부의 사망으로 가독을 이어 고가 번주가 되었다. 번주로서 그는 번의 재정 재건에 힘썼으며, 학문을 장려했다. 덴포 3년(1832년)에는 번교인 학습관(学習館)을 세웠다.
학문적 업적
도이 도시마스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눈의 결정에 대한 연구이다. 그는 20여 년에 걸쳐 눈의 결정을 관찰하고 이를 그림으로 기록했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설화도설》이다. 이 책에는 86종의 눈 결정 그림이 실려 있으며, 눈 결정의 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그의 고찰도 담겨 있다. 《설화도설》은 일본뿐만 아니라 서양 학계에도 소개되어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업적은 과학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참고 문헌
- 도이 도시마스, 《설화도설(雪華図説)》
관련 항목
- 설형
- 눈 결정
- 에도 시대
- 고가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