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시비는 옳고 그름을 가리는 일, 또는 남에게 이유 없이 억지를 부는 행위를 뜻한다. 보다 포괄적으로는 분쟁이나 말다툼의 원인이 되는 행위 또는 사건을 지칭하기도 한다.
어원
'시비'는 옳을 시(是)와 아닐 비(非) 자로 이루어진 한자어이다. 문자 그대로 옳고 그름을 따진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의미와 용례
- 옳고 그름을 가림: 사물의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을 분별하여 판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 "시비를 분명히 가리다."
- 억지 부리기: 타인에게 불합리한 요구를 하거나 트집을 잡아 괴롭히는 행위를 뜻한다. 예)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었다."
- 분쟁의 원인: 다툼이나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는 사건이나 행동을 의미한다. 예) "작은 오해가 시비의 발단이 되었다."
법률 용어로서의 시비
법률적인 맥락에서는 명확하게 정의된 용어는 아니지만, 주로 형법상의 폭행, 협박, 모욕 등의 범죄와 관련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시비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충돌이나 언어적 폭력은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주의할 점
시비는 종종 감정적인 대립으로 이어져 폭력 사태로 번질 수 있으므로, 이성적인 대화와 상호 존중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억울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법적 절차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