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로이드

셀룰로이드 (Celluloid)는 니트로셀룰로스를 주성분으로 하는 최초의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이다. 19세기 후반, 특히 1860년대에 존 웨슬리 하얏트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상아를 대체할 목적으로 당구공 제조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특징

• 가연성: 셀룰로이드의 가장 큰 단점은 가연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작은 불꽃에도 쉽게 발화하며, 연소 시 독성이 강한 가스를 방출한다.
• 투명성 및 가공성: 셀룰로이드는 투명하고 염색이 용이하여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으며, 비교적 가공이 쉬운 편이다.
• 내구성: 셀룰로이드는 습기에 약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축하거나 변형될 수 있다. 또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황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용도

셀룰로이드는 개발 초기에는 당구공, 칼자루, 빗, 안경테, 장난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특히 사진 필름의 기재로 널리 사용되었으나, 가연성 문제로 인해 안전한 아세테이트 필름이나 폴리에스터 필름으로 대체되었다. 현재는 특수한 용도나 복고풍 제품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역사

존 웨슬리 하얏트는 1869년에 셀룰로이드의 제조 방법을 특허받았으며, 1872년에 셀룰로이드 제조 회사인 '알바니 당구공 회사' (후에 '하얏트 제조 회사'로 변경)를 설립했다. 셀룰로이드는 플라스틱 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다양한 플라스틱의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안전성

셀룰로이드는 가연성으로 인해 보관 및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특히 화기 근처에서 사용하거나 보관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직사광선이나 고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폐기 시에도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