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틀라호르스크
스베틀라호르스크 (Svetlahorsk)는 벨라루스 호멜 주에 위치한 도시이자 스베틀라호르스크 구의 행정 중심지이다. 인구는 2023년 기준으로 약 65,000명이다. 베레지나 강을 끼고 있으며, 민스크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져 있다.
역사
스베틀라호르스크는 1961년까지 샤칠키 (Šacilki)라는 이름의 마을이었으며, 석유 화학 산업 단지 건설과 함께 도시로 승격되었다. 샤칠키라는 이름은 리투아니아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1961년 도시로 승격되면서 "밝은 도시"라는 의미의 스베틀라호르스크로 개명되었다.
경제
스베틀라호르스크는 석유 화학 산업의 중심지로, 벨라루스 최대 규모의 화학 공장인 스베틀라호르스크힘발라크노 (SvetlahorskHimvolokno)가 위치해 있다. 이 공장은 폴리에스터 섬유, 아크릴 섬유 등 다양한 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그 외에도 식품 가공, 건설 자재 생산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해 있다.
교통
스베틀라호르스크는 철도와 도로를 통해 벨라루스의 주요 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민스크-호멜 간 주요 철도 노선이 스베틀라호르스크를 통과하며, M5 고속도로가 인근을 지나간다. 베레지나 강을 이용한 수운도 가능하다.
문화 및 관광
스베틀라호르스크에는 지역 역사 박물관, 문화 센터, 극장 등이 있으며, 베레지나 강변을 따라 조성된 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인근에는 제2차 세계 대전 격전지였던 샤칠키 숲이 있으며, 전쟁 기념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