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
여담은 본래 이야기나 논의에서 벗어난 곁가지 이야기, 또는 논점에서 벗어난 말을 의미한다. 주로 딱딱하거나 진지한 대화의 흐름을 잠시 끊고 가벼운 이야기를 덧붙여 분위기를 환기시키거나, 청중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지나친 여담은 논의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시간을 낭비하게 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사용이 중요하다.
여담은 문학 작품, 연설, 강연, 대화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여담 속에 중요한 정보나 새로운 관점이 담겨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여담은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게 해주고,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여담은 화자와 청자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여담과 유사한 표현으로는 '사족', '곁가지 이야기', '딴전', '삼천포로 빠진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