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히혼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S.A.D. (Real Sporting de Gijón, S.A.D.)는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지방의 도시인 히혼을 연고로 하는 프로 축구 클럽이다. 1905년 8월 1일에 창단되었으며, 스페인 축구 리그 시스템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클럽 중 하나이다. 팀의 상징색은 빨간색과 흰색 세로 줄무늬이며, 이 때문에 흔히 로히블랑코스 (Los Rojiblancos, 빨간색과 흰색)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홈 경기장은 엘 몰리논(Estadio El Molinón)이다.
역사
스포르팅 히혼은 스페인 프리메라 디비시온(현 라 리가)에 다수 시즌 참가한 경험이 있다. 클럽의 황금기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으로, 1978-79 시즌에는 라 리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1981년과 1982년에는 코파 델 레이 결승에 두 차례 진출하여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 시기에는 유럽 대항전인 UEFA 컵에도 꾸준히 참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라 리가와 세군다 디비시온(2부 리그) 사이를 오르내리는 이른바 '요요 클럽'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장
홈 경기장인 엘 몰리논은 1908년에 개장하여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 축구 경기장으로 알려져 있다. 공식 명칭은 클럽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엔리케 카스트로 "키니"를 기리기 위해 엘 몰리논-엔리케 카스트로 "키니" (El Molinón-Enrique Castro "Quini")로 변경되었다. 현재 수용 인원은 약 3만 명이다.
주요 성적
- 라 리가 (프리메라 디비시온):
- 준우승: 1회 (1978-79)
- 코파 델 레이:
- 준우승: 2회 (1981, 1982)
- 세군다 디비시온:
- 우승: 5회 (1943–44, 1950–51, 1956–57, 1976–77, 2014–15)
주요 선수
클럽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선수로는 엔리케 카스트로 "키니"가 있으며, 그는 수 차례 라 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세계적인 공격수 다비드 비야와 FC 바르셀로나 및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루이스 엔리케 등 많은 유명 선수들이 스포르팅 히혼 유소년 팀을 거치거나 성인 팀에서 활약했다.
현재
스포르팅 히혼은 현재 스페인 축구 리그 시스템의 2부 리그인 세군다 디비시온에 참가하고 있으며, 라 리가 승격을 목표로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