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총 금귀걸이

서봉총 금귀걸이는 경주 서봉총에서 출토된 금제 귀걸이 한 쌍을 지칭한다. 서봉총은 스웨덴의 황태자 구스타프 아돌프가 발굴에 참여하여 '서봉총'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금귀걸이 외에도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특징:

• 금귀걸이는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정교한 세공 기술을 보여준다.
• 굵은 고리 형태에 여러 개의 얇은 금판을 덧대어 장식성을 높였다.
• 달개(장식)가 달려 있어 움직일 때마다 빛을 반사하며 아름다움을 더한다. 달개는 금판을 얇게 잘라 다양한 형태(나뭇잎, 꽃 등)로 만든 후 연결하여 제작되었다.
• 전형적인 신라 귀걸이의 형태를 보여주며, 당시 신라 귀족들의 화려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의의:

• 서봉총 금귀걸이는 신라 금속공예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 신라 귀족들의 장신구 문화와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 국보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