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옥산서원

하동 옥산서원 (河東 玉山書院)은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에 위치한 서원이다. 조선시대 유학자인 정여창(鄭汝昌)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역사

옥산서원은 1573년(선조 6년) 지방 유림의 공의로 정여창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었다. 1602년(선조 35년) ‘옥산’이라는 사액을 받았다. 이후 정구(鄭逑)를 추가 배향하였다. 고종 때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19년 지방 유림에 의해 복원되었다.

건축 및 구성

옥산서원은 전형적인 서원의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다. 주요 건물로는 강당인 경현당(景賢堂), 사당인 숭정사(崇正祠), 동재인 흥선재(興善齋), 서재인 숭의재(崇義齋), 문루인 영귀루(詠歸樓) 등이 있다. 경현당은 원내의 주요 행사와 학문 강론이 이루어지던 곳이며, 숭정사에는 정여창과 정구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문화재 지정

옥산서원은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3호로 지정되었다.

참고 문헌

• 하동군청 (하동군 문화관광)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