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뮤얼 스마일스
새뮤얼 스마일스(Samuel Smiles, 1812년 12월 23일 ~ 1904년 4월 16일)는 스코틀랜드의 작가이자 정부 개혁가로, 그의 저서 《자조론(Self-Help)》(1859)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스마일스는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사회에서 개인의 책임감과 근면, 자립 정신을 강조하며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생애
새뮤얼 스마일스는 스코틀랜드의 하딩턴에서 태어났다.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한 후 잠시 의사로 활동했으나, 곧 저널리즘으로 전향하여 자유주의적 개혁 운동에 참여했다. 그는 《리즈 타임스》의 편집자로 일하며 정치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이후 철도 회사에서 근무하며 산업 현장을 경험했고, 이러한 경험은 그의 저술 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사상과 저술
스마일스의 대표작인 《자조론》은 개인의 노력과 자기 계발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강조한다. 이 책은 수많은 인물들의 성공 사례를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빅토리아 시대의 가치관 형성에 기여했다. 스마일스는 이 책 외에도 《인격론(Character)》(1871), 《의무론(Duty)》(1880), 《절약론(Thrift)》(1875) 등 다양한 저서를 통해 근면, 성실, 정직과 같은 도덕적 가치를 강조했다.
스마일스의 사상은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는 자유주의적 관점에 기반하고 있으며, 당시 사회의 계층 간 불평등을 해소하고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의 저술은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비판
스마일스의 사상은 개인의 노력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사회 구조적인 문제점을 간과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또한, 그의 성공 중심적인 관점은 경쟁 사회의 폐해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그러나 스마일스의 저술은 여전히 자기 계발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개인의 잠재력과 노력의 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