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미 요시타카

사토미 요시타카 (里見 義堯, さとみ よしたか, 생년 미상 ~ 1574년)는 센고쿠 시대의 무장으로, 아와국의 센고쿠 다이묘이다. 사토미 가문의 당주이며, 사토미 요시히로의 아들이다.

요시타카는 호조 가문과의 격렬한 전투를 벌이며 사토미 가문의 세력을 유지하는 데 힘썼다. 특히 고즈케노쿠니 (上総国)와 아와국 (安房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호조 우지야스 (北条氏康)와 수 차례 격돌했다. 1564년의 제2차 고노다이 전투 (第二次国府台合戦)에서 호조 군에 패배하여 큰 타격을 입었으나, 이후에도 세력을 회복하며 호조 가문과 대립했다.

요시타카의 시대는 사토미 가문의 세력이 점차 쇠퇴하는 시기였지만, 그는 뛰어난 군사적 능력과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여 가문을 지탱했다. 그의 사후, 아들인 사토미 요시야스가 가문을 이었으나, 호조 가문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다.

요시타카는 센고쿠 시대의 격동 속에서 자신의 세력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삶은 일본 역사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많은 연구와 창작물의 소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