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기시다 후미오(일본어: 岸田 文雄, 1957년 7월 29일 ~ )는 일본의 정치인으로, 제100대 및 제101대 내각총리대신이다. 그는 2021년 10월 4일에 총리로 취임했으며, 자유민주당(自由民主党, 자민당) 총재이다.
도쿄도 시부야구에서 태어났으며,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일본 장기신용은행에 근무하다가 정계에 입문했다. 1993년 제40회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히로시마현 제1선거구(당시 히로시마현 제6구)에 출마하여 당선된 이후 중의원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민당 내 유력 파벌인 고치카이(宏池会)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아베 신조 내각과 스가 요시히데 내각에서 외무대신(2012년~2017년), 방위대신(2017년) 등 주요 직책을 맡았다. 특히 외무대신으로서는 전후 최장 기간 재임 기록을 세웠다.
2021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후, 중의원 본회의에서 내각총리대신으로 지명되어 같은 날 정식 취임했다. 기시다 내각은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을 경제 정책 기조로 삼고 있으며, 외교 및 안보 분야에서는 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국제 협력을 중시하는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