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1988년 영화)

비스트 (영어: The Beast of War)는 1988년에 제작된 전쟁 영화이다. 케빈 레이놀즈가 감독을 맡았으며,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배경으로 소련군 탱크 부대와 아프가니스탄 무자헤딘 간의 갈등을 다룬다.

줄거리: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군 T-55 탱크 부대는 무자헤딘 마을을 공격하고, 마을 사람들을 학살한다. 특히, 잔혹한 탱크 지휘관 다스코(조지 주드 분)는 마을을 완전히 파괴하는 데 몰두한다. 공격 후, 다스코의 탱크 "비스트"는 길을 잃고 아프가니스탄 산악 지대에 고립된다. 생존을 위해 다스코와 그의 부하들은 무자헤딘과 싸우면서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무자헤딘 지도자 타자이크(스티븐 바우어 분)는 과거 소련군에 의해 가족을 잃은 복수심에 불타 "비스트"를 추격한다. 영화는 다스코와 타자이크 간의 복수, 그리고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준다.

출연:

• 조지 주드 - 다스코 역
• 스티븐 바우어 - 타자이크 역
• 돈 하비 - 카마리아 역
• 스티븐 볼드윈 - 골로타 역

특징:

• 영화는 아프가니스탄의 험준한 지형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으며, 실제 T-55 탱크를 사용하여 현실감을 높였다.
• 전쟁의 폭력성과 무의미함을 강조하며, 복수의 악순환을 비판적으로 묘사한다.
• 개봉 당시에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쟁 영화 팬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기타:

• 영화 제목 "비스트"는 탱크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전쟁의 야만성과 인간의 잔혹성을 상징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