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와 나가시게
니와 나가시게(丹羽長重, 1571년 ~ 1637년)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부터 에도 시대 전기까지의 무장, 다이묘이다. 에치고 고마쓰번 초대 번주, 시모쓰케 가라스야마번 초대 번주, 미노 이와무라번 초대 번주, 히타치 가사마번 초대 번주, 그리고 시라카와번 초대 번주를 역임했다.
오다 가문의 중신이었던 니와 나가히데의 장남으로, 어머니는 사이토 도산의 딸이다. 어릴 적 이름은 만부쿠마루(万福丸). 정실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딸인 후리히메이다.
1585년 아버지 나가히데가 사망하자 가독을 이어받아 15세의 나이로 오다 가문의 가신이 되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휘하에서 오다 가문을 떠나 종군하며 규슈 정벌, 오다와라 정벌 등에 참여하여 공을 세웠다. 임진왜란 때는 히데요시의 명을 받아 나고야에 머물렀다.
히데요시 사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가까워지며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동군에 가담했다. 그러나 우에스기 가게카쓰의 공격을 받아 영지를 잃고 이에야스에게 의지하게 된다. 이후 이에야스의 신임을 얻어 에치고 고마쓰번, 시모쓰케 가라스야마번, 미노 이와무라번, 히타치 가사마번을 거쳐 시라카와번주에 봉해졌다.
오사카 전투에도 참전하여 공을 세웠으며, 에도 시대에는 막부의 중진으로 활약했다. 1637년 사망했으며, 가독은 장남 니와 미쓰시게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