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숍 박물관

비숍 박물관 (Bernice Pauahi Bishop Museum), 흔히 비숍 뮤지엄(Bishop Museum)이라고 불리는 이 박물관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하와이 주립 자연사 및 문화 박물관이다. 1889년에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찰스 리드 비숍이 그의 아내인 버니스 파우아히 비숍 공주를 기리기 위해 설립했다. 버니스 파우아히 비숍은 카메하메하 1세 왕조의 마지막 후손이었다.

비숍 박물관은 하와이 및 다른 폴리네시아 문화에 대한 광범위한 유물과 문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하와이 왕족의 유물, 전통적인 하와이 공예품, 폴리네시아 항해 도구, 식물 및 곤충 표본 등이 포함된다. 또한 박물관은 하와이 및 태평양 지역의 역사, 과학 및 문화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회를 제공한다.

박물관은 원래 하와이 및 태평양 유물을 보관하고 전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지만, 이후 자연사 연구를 위한 중요한 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수백만 점의 유물, 문서 및 표본을 소장하고 있으며, 하와이와 태평양 지역의 문화 및 자연사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박물관 부지에는 하와이 홀(Hawaiian Hall), 과학 센터(Science Adventure Center), 플래니테리움(Planetarium) 등 다양한 전시관과 교육 시설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