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21,099건

부유물

부유물(浮游物, suspended matter)은 액체나 기체 속에 떠다니는 고체 입자를 가리킨다. 이러한 입자는 용해되지 않고 분산된 상태로 존재하며, 크기가 매우 작아 중력에 의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부유물의 존재는 유체의 투명도를 낮추고, 빛의 산란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특성

부유물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수 마이크로미터(μm)에서 수백 마이크로미터(μm) 범위에 속한다. 이러한 입자들은 콜로이드와 유사한 성질을 나타내며, 표면 전하를 띠고 있어 서로 반발하여 응집을 억제한다. 부유물의 농도는 시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환경 조건, 유체의 흐름, 그리고 외부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종류

부유물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그 기원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자연적 부유물: 토양 입자, 미생물, 조류, 유기물 등 자연 환경에서 생성되는 입자. 하천, 호수, 바다 등 자연 수역에서 흔히 발견된다.
  • 인위적 부유물: 산업 폐수, 하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입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 인간 활동에 의해 생성되는 입자.
  • 생물학적 부유물: 플랑크톤,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생물체 또는 생물체의 부산물.

영향

부유물은 환경 및 인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 환경적 영향: 수질 오염, 생태계 교란, 빛 투과율 감소로 인한 수생 생물의 생장 저해.
  • 인체에 대한 영향: 식수원의 수질 저하, 호흡기 질환 유발 가능성.

제거 방법

부유물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 침전: 중력에 의해 부유물을 가라앉히는 방법.
  • 여과: 필터를 사용하여 부유물을 걸러내는 방법.
  • 응집/침전: 응집제를 사용하여 부유물 입자를 뭉치게 한 후 침전시키는 방법.
  • 막 분리: 정밀여과막이나 역삼투막 등을 사용하여 부유물을 분리하는 방법.

활용

부유물은 환경 오염의 지표로 사용될 수 있으며, 특정 산업 분야에서는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하수 슬러지에 포함된 부유물은 바이오가스 생산에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