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안

벽안(碧眼)은 푸른색 눈동자를 일컫는 말이다. 여기서 '벽(碧)'은 푸른색, '안(眼)'은 눈을 의미한다. 즉, 직역하면 '푸른 눈'이 된다.

특징

벽안은 멜라닌 색소의 양에 따라 다양한 푸른색을 띨 수 있으며, 회색빛이 도는 벽안, 녹색빛이 감도는 벽안 등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동아시아인에게는 드물게 나타나며, 유럽인, 특히 북유럽인에게서 자주 관찰된다.

문화적 의미

벽안은 서양 문화권, 특히 유럽 문화권에서는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또한 신비롭거나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문학 작품이나 영화 등 창작물에서 벽안은 등장인물의 특징을 부각하거나,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

유전적 요인

벽안은 멜라닌 색소의 양을 결정하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OCA2 유전자와 HERC2 유전자가 눈 색깔을 결정하는 주요 유전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유전자의 변이에 따라 벽안이 나타날 확률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