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코박쥐
금강산관코박쥐 (학명: Murina ussuriensis)는 한국, 러시아,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관코박쥐과의 포유류이다. 비교적 최근에 독립된 종으로 분류되었으며, 이전에는 작은관코박쥐 (Murina aurata)의 아종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특징
금강산관코박쥐는 몸길이가 4~5cm 정도의 작은 박쥐로, 콧구멍 주변에 튜브 모양의 돌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털은 등 쪽은 갈색, 배 쪽은 회색을 띤다. 귀는 비교적 짧고 둥글며, 날개는 폭이 넓다. 다른 관코박쥐류와 마찬가지로 초음파를 사용하여 먹이를 찾고, 주로 곤충을 잡아먹는다.
분포 및 서식지
금강산관코박쥐는 주로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산림이나 숲, 동굴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한국에서는 금강산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며, 개체수가 많지 않아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여겨지고 있다.
생태
금강산관코박쥐는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동굴이나 나무 구멍 등에서 잠을 자고 밤에 활동한다. 곤충을 주식으로 하며, 초음파를 사용하여 먹이를 찾는다. 번식기는 봄이며,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보전 상태
금강산관코박쥐는 서식지 파괴 및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멸종위기 근접(Near Threatened, NT)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참고 문헌
- (참고 문헌 정보는 필요에 따라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