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색 (영화)
바람의 색 (영화), 2018년 개봉한 곽재용 감독의 멜로 판타지 영화이다. 고토 코토네와 후루카와 유우키가 주연을 맡았으며, 일본 홋카이도와 슬로바키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개요
영화는 아이스하키 선수인 '료'와 그를 잊지 못하는 여자친구 '유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료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유리는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던 중 유리는 료와 똑같이 생긴 '류'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지만 류는 자신이 료의 환생이라는 사실을 숨긴다. 영화는 홋카이도의 설원을 배경으로 료와 류, 유리 세 사람의 엇갈리는 운명과 사랑을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보여준다.
출연
- 고토 코토네: 유리 / 류 역 (1인 2역)
- 후루카와 유우키: 료 역
- 다케나카 나오토
- 하기와라 미노리
제작
곽재용 감독은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 멜로 영화 연출로 유명하며, '바람의 색' 역시 그의 특기인 섬세한 감정 묘사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는 일본과 슬로바키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 볼거리를 더했으며, 두 주연 배우의 열연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가
'바람의 색'은 엇갈리는 운명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만, 일부 관객들은 다소 진부한 스토리와 전개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기타
- 영화는 2018년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었다.
- 영화의 OST는 일본의 유명 작곡가 요시마타 료가 맡았다.